이선균 사망 와룡공원 마약투약 혐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고(故) 이선균(48)이 27일 숨진 채 발견되어 의식불명상태로 병원으로 즉시 이동 되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와룡공원-인근-공터에서-조사중인-모습

 

배우 이선균 사망 와룡공원 인근 공터

 

지난 23일 19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서울의 와룡공원 인근 공터 차량안에서 의식을 잃은채 발견 되었다. 옆에는 번개탄 1점이 발견 되었다.

 

 

 

 

 

배우 이선균의 빈소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이선균의 빈소는 두형이 가장 먼저 도착하여 오후 3시쯤 장례 철차를 밝은 것으로 전해지며 상주 이름은 아내 전혜진의 이름이 적혀있다.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1호관-상주-전해진-사진

 

장례식장 관계자들은 유족과 조문객 등을 제외한 이들의 빈소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마약 투약혐의 경찰조사

 

경찰은 이 씨를 올해 중순까지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29)의 제보로 인하여 김 모 씨의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함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 씨의 마약혐의 조사는 올해 10월 28일 / 12월 4일 / 12월

23일 3차례 수사를 받았다. 특히 마지막으로 받은 수사 23일은 배우 이씨의 동의를 얻어 19시간 강도 높은 철야 수사도 이루어졌었다.

 

 

 

이선균 측의 주장

 

배우 이 씨는 조사도 도중 여러 차례 밝힌바로 실장 김 모의 자택에서 건넨 것을 함께 투약하긴 했으나 불법 마약임을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선균 측은 코로 흡입한 것은 맞지만 '수면제인 줄 알았다'라고 김 모 씨가 진술한 5차례 투약 날짜 가운데 4차례 만남은 인정하지만 이 가운데 단 한 차례만 수면제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또 김 씨는 함께 투약한 김 모 씨가 지인 2명과 함께 이 씨를 공갈 협박하여 자신이 "3억 5천만 원이나 뜯겼다" 라며 말을 전하기도 하였으며, 27일 이선균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배우-이선균-조사후-취재진과-인터뷰

 

이날 조사를 받고 나온 취재진들 앞에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이제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잘 판단해 달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선균 사망 아내 전혜진 유서 발견

이선균 사망 아내 전혜진 유서 발견

 

이선균 마약 간이 시약검사

 

이선균은 지난 세 차례 경찰 조사에게 일관 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 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결과적으로 지난 10월 마약투약 혐의 내사가 발표된 뒤 두 달 여만에 이선균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인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